산을 찾아서

떠나는 봄을 따라 지리산 바래봉으로~~

가을날 2015. 5. 18. 20:09

떠나가는 봄을 쫓아

몇해전 생고생한 지리산 바래봉 철쭉의 붉은 꽃망울 찾아나선다.

바래봉 스님의 공양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습과같다하여

바래봉이라 한다.

그리고 이곳 철쭉은 옛날 염소,소를 방목할때 가축들이 독성있는 철쭉만 남겨놓고

풀만 뜯어먹어서 남은 자생한 철쭉이다고합니다.

오늘 산행은 용산마을에서 바래봉을 오르고 팔랑치를 거쳐오는길을 택함.

 

오늘은 몇해전에 오르든 산길을 마다하고

임도로 오르기로함.ㅋㅋㅋ

떠나가는 철쭉들 기다려달라고~~~

 

바래봉및 삼나무숲 스위스 알프스숲길같아서

삼나무 그늘밑에서 한컷

얼마나 시원한지

삼나무를 안고 자연과 함께 호흡해봅니다.

양쪽 구상나무 숲길은 나에게 새로운 활기를

저위 바래봉이 보입니다.

 

구상나무와 푸른하늘

 

아직 길을 떠나지못한 철쭉들~~

 

 

바래봉 정상 인증샷

몇해전에는 이런 나무데크가없었는데.

붉은 철쭉과 흰 철쭉 사이에서 한컷.

 

 

구상나무와 푸른하늘

팔랑치로가는 길목에서 되돌아본 바래봉

팔랑치 철쭉 사이에서

아직도 오르고있는 바래봉 산객들

 산행을 마치고 바래봉 철쭉 축제장 인증샷

몇해전 고생한 기억

그리고 올해는 늦어버린 아쉬움

그래도 떠나는 봄을 멀리서 배웅할수있음을

같이 산행한 동료들

모두 모든것에 감사할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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