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만 남아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저미는 역사.
경상남도 합천군(陜川郡) 가회면(佳會面) 황매산(黃梅山)에 있는 신라시대 절터. 면적 3812㎡. 해발고도 1103.5m에 있다. 창건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1014년(고려 현종 5) 적연선사(寂然禪師)가 입적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짐작된다. 절 규모는 1984년 동아대학교박물관 팀의 발굴·조사로 일부가 밝혀졌다. 불상을 모셨던 금당(金堂)·서금당(西金堂)·회랑(回廊)·기타 건물터가 확인되었고, 금당은 3차례의 변화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건물 축대석이 잘 보존되어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시대에 걸친 각종 기왓조각이 많이 출토되었다. 유물로 쌍사자석등(보물 353), 통일신라 말기 형식의 거북모양 비 석받침돌인 귀부(龜趺, 보물 489) 2개, 8세기 무렵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높이 11㎝의 금동여래입상(金銅如來立像) 등이 있다. 쌍사자석등은 1933년 일본인들이 불법 반출하는 것을 주민들이 제지하여 가회면사무소에 보관해 오다가, 59년 절터에 암자를 세우고 제자리로 옮겼다. 사적 제131호. 9경남 문화재청 자료 퍼옴) 영암사지를 품고있는 황매산 |
영암사지 뒷에서 바라본 절터.
주춧돌만 남아있어 황망하기 그지없네요.
영암사지 삼층석탑.
쌍사자석등 (보물353호)
쌍사자석등을 받치고있는
무지개 돌계단.
영암사지 금당앞의 석축.
서금당터
서금당터에 있는 귀부(보물489호)
고려시대 만들어진것으로 봄.
서금당터에서 본 금당터 전경
영암사지 석축
수령600년이 넘는 보호수
황폐한 폐사찰에서
문화재보호의 중대함을 느끼며
우리선조들의 훌륭한 문화 유산을 잘보존하는게 우리의 사명 아닐까
생각하면서 발길을 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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