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기행

영암사지

가을날 2014. 4. 29. 11:23

흔적만 남아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저미는 역사.

 

경상남도 합천군(陜川郡) 가회면(佳會面) 황매산(黃梅山)에 있는 신라시대 절터. 면적 3812㎡. 해발고도 1103.5m에 있다. 창건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1014년(고려 현종 5) 적연선사(寂然禪師)가 입적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짐작된다. 절 규모는 1984년 동아대학교박물관 팀의 발굴·조사로 일부가 밝혀졌다. 불상을 모셨던 금당(金堂)·서금당(西金堂)·회랑(回廊)·기타 건물터가 확인되었고, 금당은 3차례의 변화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건물 축대석이 잘 보존되어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시대에 걸친 각종 기왓조각이 많이 출토되었다. 유물로 쌍사자석등(보물 353), 통일신라 말기 형식의 거북모양 비 석받침돌인 귀부(龜趺, 보물 489) 2개, 8세기 무렵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높이 11㎝의 금동여래입상(金銅如來立像) 등이 있다. 쌍사자석등은 1933년 일본인들이 불법 반출하는 것을 주민들이 제지하여 가회면사무소에 보관해 오다가, 59년 절터에 암자를 세우고 제자리로 옮겼다. 사적 제131호.

   9경남 문화재청 자료 퍼옴)

영암사지를 품고있는 황매산

 

영암사지 뒷에서 바라본 절터.

주춧돌만 남아있어 황망하기 그지없네요.

 

영암사지 삼층석탑.

 

쌍사자석등 (보물353호)

 

쌍사자석등을 받치고있는

무지개 돌계단.

 

 

영암사지 금당앞의 석축.

 

 

서금당터

 

서금당터에 있는 귀부(보물489호)

고려시대 만들어진것으로 봄.

 

 

 

 

서금당터에서 본 금당터 전경

 

영암사지 석축

 

수령600년이 넘는 보호수

 

황폐한 폐사찰에서

문화재보호의 중대함을 느끼며

우리선조들의 훌륭한 문화 유산을 잘보존하는게 우리의 사명 아닐까

생각하면서 발길을 도립니다.